제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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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자동차 극장 9월 27일부터 정식 개관 운영지난 7월 완공된‘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4차례의 시범상영 통해 운영체계 및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오는 27일(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의림지 수리공원 주차장에 자리 잡은 자동차 극장은 제천시가 의림지 권역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9월 차량 95대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했다. 제천시 및 제천시 문화재단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에서는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4차례의 시범 상영회를 거쳐 관람객으로부터 운영 서비스 개선 관련 의견 청취와 시설‧시스템 자체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은 일반 극장과는 달리 자동차라는 독립된 공간 안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가 있어서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이며, 관람에 앞서 의림지 수변 산책로와 수리공원을 따라 걷는 야행 또한 은근한 묘미와 운치가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의 첫 공식 개봉작으로는 배우 하정우와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이 상영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일반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의림지 문화재 야행, 농경문화 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의림지를 찾는 제천시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식 개관 운영에 앞서 제천시 및 문화재단 관계자는“본격적으로 극장 운영이 시작되면 의림지를 찾는 제천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색 영화 상영회, 영화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의림지 자동차 극장만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은 주 5일(휴일 포함), 1일 2회 상영되며, 관람료는 차량당 2만원이다. 관람 예매는 의림지 자동차 극장 예매 홈페이지(https://jucc.moonhwain.net)를 이용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예매할 수도 있다. 세부 일정 및 상영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예매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제천시 문화재단 계획공모형 사업단(043-644-6422/043-641-4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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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문화유산 야행 사업2년 연속 선정 쾌거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의림지와 제림 등에서 진행된‘2023제천 문화재야행’을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한층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2024년 문화유산 야행사업’공모를 신청받아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 중 49개 자치단체의 문화재 야행 사업을 2024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의 목적은 지역 내 문화재와 주요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역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간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라는 부제로 올해 진행한‘2023제천 문화재 야행’은 의림지를 청사초롱과 달빛 조명으로 아름답게 연출해 장관의 야경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후기를 재현한 장터거리, ‘한복 입고 달빛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의 한복체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림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어린이 의림지 그림 그리기 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전의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올해 처음 진행한 제천 문화재 야행에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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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계절근로자 출국”제천시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4월에 입국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 52명이 12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농촌인구감소 및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농촌일손 부족에 대한 문제는 지자체의 당면 과제가 되어왔다. 제천시 또한 농촌인구감소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이다. 제천시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필리핀 베이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도입 MOU체결 및 농촌인력 근로자 수용을 위한 기숙사 건립 등을 추진 중이며, 올해 8월 말 기준 공급한 일손은 23,809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약 58%(8,797명)가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에 출국한 베트남,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지난 4월 18일에 입국해 5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에서 제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오이, 약초 등의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농가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관내 이주여성과 모국의 가족과의 만남 기회를 제공해 이주여성의 향수를 달래주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자연스레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 외교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입국 추천 확인서를 발급해 내년에도 관내 농가에서 다시 한번 일손을 돕게 되며, 농작업 기숙을 익힌 근로자를 일부 재고용하게 되어 농가들의 만족도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는 외국인 등록 수수료, 마약 검사비, 차량 지원 등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뿐 아니라, 일부 농가와 근로자 간 소통에 어려움 해결을 위해 언어소통 도우미를 채용 및 통역지원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간 작업능률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일손부족 및 재해 피해로 힘든 농가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라며, “제천의 선진농업 및 인프라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와 농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고향을 떠나 우리 지역을 찾은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귀국이 원만히 이루어져 기쁘다.”라며“하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 역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수확기 농가와 계절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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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제천시는 11일 700억원을 증액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천시 살림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18.7% 늘어난 1조 2,576억원이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37억원 늘어난 1조 980억원이며 특별회계가 63억원 증액된 1,596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 233억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89억원, 국토및지역개발 81억원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도심활성화 사업과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러브투어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7억 5천만원, ▲시티투어 사업에 1억 2천만원, ▲지류형 제천화폐 발행에 3억 3천만원 등을 반영했으며, 우박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1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또한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으로 ▲청년센터 조성 6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및 투자유치진흥기금 65억원,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 4억 5천만원, ▲체육시설 확충 및 인프라개선 사업비 18억 8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세수 전망이 밝지 않아 긴축재정이 불가피하지만, 시의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천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오는 9월 20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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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4인 가족 이주근로자에 1천만 원 선물 보따리 푼다제천시가 관내 제조업 공장에 취업한 근로자 4인 가족이 제천으로 이주하면 1천만원을 파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제천시 투자유치촉진 조례 및 규칙” 개정을 통해 근로자 이주정착지원금을 대폭 늘리고 지원대상을 관광사업장 근로자까지 확대했다. 먼저, 이번 개정으로 관내 주소를 둔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 공장에 취업한 근로자가 제천시로 전입하면 본인에게는 기존처럼 1백만 원을 지원하고, 배우자와 첫째 자녀에게는 각각 1백만원 늘어난 2백만원씩을 지급하며, 셋째 자녀 이상부터 해당되었던 5백만원 지급혜택을 둘째자녀 이상부터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4인 가족 근로자가 전부 제천으로 주소 이전하면 총 1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이다. 단, 시는 근로자의 사업체 지속 근로와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2년 이내 퇴사, 이직 또는 타 지역 이주 시 지원금을 반환하는 방지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10인 이상의 관광사업 종사자도 이주정착금 지원대상으로 포함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본 사업으로 관외 근로자의 가족단위 정착 및 지역 관광분야 투자기업에 매력 있는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투자유치과 투자유치팀(☎043-641-66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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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새단장 개원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조정희)은 지난 4일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 2014년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 사업의 일환으로 청풍면 학현리에 조성된 인프라 시설로, 금년에 제천시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설 전체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재단을 새 운영자로 선정하는 등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센터는 최대 70명이 동시에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40명이 동시에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실 17실을 기본 시설로 하고 힐링치유실, 야외 체험장, 특산품 판매장, 구내식당 등이 약 7,600㎡의 풍광 좋은 부지 아래 조성되어 있다. 전체 시설의 운영을 맡은 재단은,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지난 4년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수행했던 웰니스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살려 중부권 최고의 한방치유웰니스기관이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이와 관련된 20여개 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수주한 웰니스의료관광 관련 용역을 통해 새롭고 제천 고유의 색깔을 가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날 개원식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과 학현리 연합회장이 축사와 더불어 센터의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조정희 이사장은“오늘 개원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직원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여 오늘 비로소 손님맞을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 많은 이용과 홍보를 부탁하며, 오늘 개원식을 시작으로 센터를 한국관광공사선정 웰니스관광지로 반드시 선정되게끔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관, 기업, 단체 등의 합숙 교육시설로만 이용가능하며 예약문의는 센터 운영실(☎043-920-77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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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추진 완료제천시는 역세권, 서부동 도시재생 사업지역에 시민의 생활안전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서비스를 구축·완료하였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2개 사업(역세권·서부동)이 한 번에 선정되어 16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1월부터 1년 8개월의 기간 동안 사업을 진행하였다. 역세권 지역에는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폴의 총 2개의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하여 구축하였다.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는 역전교차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과속 및 정지선 위반 계도, 우회전 보행자 통행 알림, 집중조명, LED 바닥 신호등 등 총 7종의 기능으로 역전교차로 4방향에 설치하였으며,‘스마트폴 서비스’는 사업지역 내 방범, 안전, 스마트 정보제공이 가능토록 통합형으로 7개소에 설치하였다. 또한, 서부동 지역에는 특성을 고려하여 스마트제설, 스마트가로등, 지능형CCTV의 총 3개의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스마트제설 서비스’는 겨울철 눈이 잘 녹지 않는 급경사지 4개소에 노면 상태 파악과 자동 열선 작동으로 친환경 제설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광판 안내, CCTV를 통한 현장 모니터링, 통행량 분석 등 가능하도록 설치하였다.‘스마트 가로·보안등 서비스’는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에 의해 자동 밝기조정으로 에너지 절약과 빛 공해 예방, 고장 시에는 관리업체로 자동 통보되는 서비스를 사업지역 전역 82개소에 설치하였다. 그리고 ‘지능형 CCTV 서비스’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안심귀가 길이 사업 대상지 내에 있음에 따라 안전과 방범 강화를 위해 사업지역 전역 10개소를 설치하였으며, CCTV 영상 속 행동 패턴을 자동 분석하여 긴급 상황을 “CCTV통합관제센터”로 알려주고 112·119 상황실로 영상공유가 가능 하도록 하여 신속한 상황 대처를 할 수 있게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지속적으로 스마트도시 관련 정부예산 발굴과 확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향후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능화된 도시 관제를 위해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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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제천 명산, 많은 산악인들 발길 사로잡아…공기와 하늘이 맑아 예부터‘청풍명월’의 본향으로 알려진 제천시가 명산을 찾는 산악인들로 붐비고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면적의 70%가 산림인 제천은 백두대간 허리춤에서 빼어난 산세와 수려한 호수로 중부내륙 ‘비경(秘經)’이라 일컬었다. KTX-이음 개통으로 3개 철도노선과 2개 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방문하기도 쉽다. 게다가 과거부터 3도 접경지로 사람이 몰리며 ‘미식’도시로도 유명하다. ▲ 광활한 조망을 자랑하는 제천 백운산(白雲山, 1,087m) 1,000m를 넘나드는 산줄기가 속 시원하게 뻗어졌다. 그래서 백운산은 원시적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가지고 있다. 온 천지에 낙엽송 군락지가 빼곡이 심겨있기 때문이다. 덕동계곡, 덕동생태숲을 끼고있어 야영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서쪽 십자봉(984m)부터 조두봉(966m), 백운산(1,087m), 보름갈이봉(860m), 수리봉(909m), 벼락바위봉(937m)로 이어진다. ▲ 울고넘는 박달재부터 배론성지까지 제천 구학산(九鶴山, 983m) 백두대간 생명력은 백운산을 딛고 구학산으로 옮겨온다. 최초의 신학당 배론성지를 품은 주론산(903m)을 지나, 울고넘는 박달재를 낀 시랑산(691)을 건너 맨끝에 닿는 곳이 청풍호다. 구학산은 흙이 많은 육산이지만, 정상부에서 서쪽 방향은 튀어나온 바위로 이뤄져 경관이 뛰어나다. 동쪽으로 감악산(885m), 석기암산(905m), 용두산(871m)이 이어져있고, 남쪽으로는 어렴풋이 제천시가지가 아래로 보인다. ▲ 의림지, 점말동굴 품은 진산 제천 용두산(龍頭山, 871m) 산세가 용의 머리를 닮았다해 명명된 용두산은 제천의 진산(鎭山)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현존 최고(最古) 저수지 의림지를 이루고 용추폭포를 지나 청전뜰에 도착해 벼들의 양분이 된다. 남녘으로 솔밭공원,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가 보여 화폭에 담긴 그림같다. 산을 좋아하지만 등산이 어렵다면 최근 개장한 의림지 치유숲길도 있다. 무장애 길이 있어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진산인 만큼 피재, 물안이골, 석기암봉 등 코스도 다양하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이를 잘 따라가면 된다. 한편 의림지 근처에는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최근 개장한 수리공원, 누워라정원, 용추폭포 등 그 일대가 관광지로 잘 조성돼 있다. ▲ 소나무 일색인 외유내강 산 제천 송학산(松鶴山, 818m) 솔 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산길을 만나고 싶다면 송학산이 제격이다. 푹신한 솔잎이 느껴지고 청산의 푸른 대기가 몸을 스친다. 과거에는 화강암 채석장이 여덟 개나 있을 정도로 질 좋은 화강암이 많다. 그러나 그 산세는 부드럽게 이어지므로, 외유내강(外柔內剛)이란 별칭을 붙였다. 길지 않고 능선이 급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산으로, 산행 도중에 볼 수 있는 채석장의 흔적도 좋은 볼거리가 된다. 정상에 서면 동북으로는 영월의 주천강이, 남쪽으로는 승리봉(696m)이, 서쪽으로는 원주의 치악산(1,288m)이 산세를 자랑한다. ▲ 제천명산도 식후경 제천여행의 백미는 미식이다. 예부터 충청·강원·경상 접경지로 3도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만큼 음식에 진심을 갖고있다.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약채락(藥菜樂)’, 시에서 인증하는‘제천맛집’, 먹는 여행 ‘가스트로투어’, 명동갈비골목 ‘고기로’등 각종 미식브랜드도 다양하다. ‘제천 가 볼 만한 곳’또는 ‘제천여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 누리집 ‘휴윗제천’(tour.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구석기 유적지 점말동굴부터 의림지까지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도시다”라며, “특히 북부권과 시내권은 ‘역사여행’을 떠나기에 알맞다. 박물관(의병전시관, 자양영당, 한국차문화박물관, 세계기독교박물관)부터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의림지까지 다양하다. 3일, 8일에는 역전장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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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24년 예산편성 지침 및 기준 발표제천시는 지난달 30일 2024년도 예산편성 지침 및 기준을 발표했다. 제천시 발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했으며, 선택과 집중의 합리적 재원 배분을 통해 세수 위축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심성 지방보조금과 관행적 투자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경상경비를 절감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통한 도심활성화, ▲일자리 창출, ▲약자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사업에 재정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지방보조금은 국·도정 방침에 따라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경비만 반영하고,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부정수급 적발 보조금의 폐지·삭감 등 적극적인 운용혁신과 구조조정을 추진해 전년도 대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대내·외 경제 여건이 위축된 만큼 긴축재정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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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 개최오는 9월 17일(일) 청풍문화재단지 내에서“제1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지부장 박태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19세 이상 성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청풍호 일원의 풍경을 주제로 하며, 유화, 수채화, 한국화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문화재단지 내를 관람하며 자유롭게 현장사생 후, 심사 및 입상작 발표, 시상식을 끝으로 폐회한다. 대회는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9월 1일(금)부터 9월 15일(금)까지 우편 또는 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대회일 9시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청풍명월이라는 천혜의 비경을 가진 제천에서 추진되는 첫 성인 대상의 전국 단위 현장 사생대회로, 총 시상금 2천만 원 상당의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전국 각지 미술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