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뉴스목록
-
『독립의 민족 혼, 이곳에 머물다.』 제9회 제천문화원 말하는 전시회를 엽니다.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광복 75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적으로 8.15 호좌의진 첫 승전과 8.23 제천전역이 불바다가 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매년 8월이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년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의 민족 혼, 이곳에 머물다』 라는 주제로 천안독립기념관의 자료를 제공받아 8.14 오후2시 개막한다. 제천시민회관 1.2전시실에서 8.14~8.23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 전시는 네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번째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 두번째 『그림으로 되살아난 민족혼』 세번째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네번째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로 제천시, 국가보훈처충북북부보훈지청, 천안독립기념관, 제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과 수해로 시름하는 제천시민들에게 한말 제천이 지도에서조차 사라진 도시가 될정도로 초토화 되었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끈질긴 제천의병정신은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것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학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 시기에 문화원의 이 전시가 나라사랑 정신함양과 선조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단체관람은 삼가하고 소수 인원 가족단위로 많은 관람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시 개막식은 생략하고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전시 서막만 진행하며 무료체험으로 국전작가가 진행하는 한지부채 명언쓰기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관련 궁금한 사항은 제천문화원 043-642-3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8월에 주목해야 할 음악영화 4선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영화제)의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놓치면 안 될 음악영화 4편을 공개했다. 한국 음악영화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섹션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중 청춘의 아픔을 담은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화제가 된 작품들을 총 망라한 올해의 기획전 ‘홈커밍데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 <서칭 포 슈가맨>, 장르의 구분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최신 음악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에서 엄선한 2편의 작품 등 총 4편이다.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은 올해 5편의 장편과 28편의 단편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총 33편에 이르는 수작의 홍수에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박경진 감독의 데뷔작인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에세이스트 최갑수 작가의 작품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의 제목을 따온 이 작품은 상실의 아픔을 털어내기 위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싱어송라이터 정아의 이야기로 죽음, 실연 등 빠져나올 만하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인생의 상실들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성장영화다. 특히 스스로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마지막 장면은 상처받은 청춘의 내면이 음악이란 창작행위를 통해 어떻게 치유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번째 추천작은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 <서칭 포 슈가맨>이다. 픽션보다 더 픽션 같은 실화로 제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2013년보다 한해 빠른 2012년,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한국에 소개되었다. 미국에서 공사장 인부로 일하는 무명가수 ‘로드게리스’에 대한 실화로 미국에서의 앨범판매량은 단 6장에 그쳤지만 지구 반대편 남아공에서는 5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고 열 번 이상 골든 디스크를 받은 국민 뮤지션이자 남아공 저항운동의 영웅이 되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한 뮤지션의 음악인생을 담아낸 기적적인 스토리다.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세번째 작품은 <음악>이다. 영화제의 유일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이 선택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한 번도 악기를 다뤄본 적 없는 고교 3인방이 록밴드를 결성해 록 페스티벌까지 진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일본 컬트영화의 거장 ‘이시이 데루오’ 감독의 문하생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와이사와 켄지’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네번째 작품은 <들려줘, 너를 볼 수 있게: 베오그라드 라디오 이야기>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라디오 방송국의 이야기를 담은 관찰 다큐멘터리로 카메라는 음향과 방송국이 존재하는 공간 간의 관계를 들여다보며 방송국의 일상적인 장면 속에 숨겨진 순간들을 세밀히 포착해낸다. 소리의 성질인 말, 음표, 울림 그리고 영상이 담아낸 빛의 조화를 통해 소리가 보여주는 가장 경이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평이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서칭 포 슈가맨>, <들려줘, 너를 볼 수 있게: 베오그라드 라디오 이야기>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음악>은 8월 25일(화) 사운드 씨어터인 ‘사운즈 한남 오르페오’에서 이벤트 상영으로 관객을 만난다. 한편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에서, 이벤트와 음악 프로그램 등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네이버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사진: 프로그래머 추천작 4편 포스터>
-
한국 음악영화 성장의 피치를 올리다’ 2020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8편의 피칭 선정작 발표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영화제)가 ‘2020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피칭 선정작을 공개했다. 8편의 피칭 선정작들은 오는 8월 15일(금) 열리는 본선 피칭 행사인 ‘피치 펀치’에서 총 1억 원가량의 제작지원을 두고 최종 선정을 위한 열띤 경합을 벌인다. 2008년 사전 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가능성이 엿보이는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는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을 양성하고 음악영화 성장을 도모, 한국 음악영화의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의 피칭 선정작은 총 8편으로 음악영화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작들이라는 평이다. 음악영화라는 장르 위에 다양한 영역을 구축, 음악영화장르의 지평을 넓혔다는 것이다. 영화 <즐거운 인생>(2007)과 <님은 먼 곳에>(2008)로 제28회와 제29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병훈 감독의 피칭 선정작 <구전가요>가 그렇다. <구전가요>는 밤 산책을 나왔다가 귀신의 노래를 듣게 된 불면증 환자 경수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극영화로 감독은 음악영화에 호러라는 장르를 입혔다.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는 뮤지컬이 가진 리드미컬한 힘으로 1967년도의 기지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이끌어 간다. 기지촌 내 집창촌에서 일하는 무희 ‘요정’이 살해당하며 동생인 ‘홍’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다. <블루시티서울>은 버스킹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다. 조선소 인수합병으로 고통받는 거제도 사람들을 조명한 전작 <외도(外島)>로 서울세계단편영화제, 대한민국인성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정성준 감독은 <블루시티서울>을 통해 거대도시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목한다. 손님이 놔두고 간 기타 때문에 장거리 손님을 놓친 택시기사 진철에 대한 이야기다. 장편 음악영화도 피칭을 준비 중이다. 문재웅 감독의 <밤이 길어 생긴 일>은 제주도 연주회로 오랜만에 귀국한 피아니스트 명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본격 사건사고 로맨스다. 이루어질 듯하면 사건이 터지고 잘 될 듯하면 피곤한 일이 생기는 사랑의 지난함을 피아노와 연주자의 상호작용에 빗대 표현해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피아노의 선율이 영화 전반을 감싼다. 사건사고로 이어지는 로맨스가 있다면 한 곡의 노래로 완성되는 로맨스도 있다. 김지희 감독의 <포코 아 포코; 조금씩 서서히>는 철길 아래 버려진 피아노를 매개로 이루어진 두 남녀의 재회를 피아노 연주자와 싱어송라이터라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별이 쏟아지는 어느 밤, 함께 완성한 노래를 오래된 전파 송신기에 띄워 올리는 장면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다. 또 다른 장편영화 피칭 선정작 <블루>는 우울증에 걸린 아이돌 그룹의 핵심멤버가 인생의 고락(高落)을 경험하며 음악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아가는 성장영화다. 감독은 댄스가수를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자신의 경험을 영화 안에 녹여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음악영화 2편도 피칭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고승환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지고, 지순>은 ‘지고’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인디 뮤지션 ‘지순’의 이야기로 감독은 카메라 앞에 직접 등장해 연이은 좌절감으로 삶의 의지를 잃고 표류하는 지순을 다시 한번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한국의 저항적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운동가 ‘정태춘’의 40년 음악인생을 다룬 <아치의 노래>도 빼놓을 수 없다. 흥행열풍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워낭소리>(2008)를 제작, 프로듀싱한 전력이 있는 고영재 제작자의 감독 데뷔작이다. 최종 선정작은 본선 피칭 행사인 ‘피치 펀치’를 통해 가려진다. 최종 선정작으로 결정된 장편 1편에는 5천만 원의 상금이, 단편 2편에는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지원되며, 4천만 원 상당의 후반작업지원 또한 심사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오는 8월 13일(목)부터 8월 17일(월)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로, 음악 프로그램 등의 영화제 이벤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네이버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진: 피칭 선정작 작품사진. <구전가요>, <언니를 기억해>, <블루시티서울>, <밤이 길어 생긴 일>, <포코 아 포코: 조금씩 서서히>, <블루>, <지고,지순>, <아치의 노래> (좌측 상단부터)]>
-
음악’으로 말하는 ‘영화’ 이야기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2020 온라인 프로그램 공개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비대면 영화제로서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스크린 안에서만 볼 수 있던 감독과 뮤지션들을 랜선을 통해 집안까지 연결해주는 ‘JIMFF 씨네 콘서트’와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과 뮤지션들이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바치는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 이 그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전환을 결정한 이래, 온라인 상에서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해왔다.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프라인에서처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해 온 것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개하는 첫 번째 온라인 프로그램은 ‘JIMFF 씨네 콘서트’다. 극장 스크린으로만 만나던 음악영화의 감독과 뮤지션들을 집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본격 방구석 콘서트로 영화에서 다 못한 이야기와 음악들을 토크와 공연을 통해 생생하게 풀어낸다. 영화제는 이를 위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뮤지션 홍이삭과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주연을 맡은 <다시 만난 날들>, 브라질의 전설적 퍼커셔니스트인 ‘아나스타시우’와 함께 노래하고 춤췄던 대한민국 ‘삼비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삼비스타>, 탱고 전문 밴드인 ‘라 벤타나’의 음악을 통해 영화 속에서 변주되어 온 탱고들을 조명하는 <카오산 탱고> 등 강도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3편의 음악영화를 엄선했다. 이에 더해 CBS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신지혜 아나운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맹수진 프로그래머, ‘씨네21’의 장영엽 편집장이 진행자로 나서 영화 안과 영화 밖, 두 가지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JIMFF 씨네 콘서트’는 8월 14일(금)부터 8월 16일(일)까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네이버TV를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추모공연도 펼쳐진다. 20세기 영화음악의 역사나 다름없는 영화음악 작곡가 故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는 이 공연을 통해, 뮤지션들은 협주와 모놀로그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영화음악의 마에스트로, 故엔니오 모리꼬네를 세상에 남긴다.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만추>(2011)등 섬세한 선율의 OST로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해온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음악감독 ‘조성우’와 반프와 챔플레인 호수 음악 페스티벌의 상주 연주자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성민제 앤드 멤버로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한국 클래식 기타리스트로는 최초로 DECCA 레이블에서 앨범을 발매한 성민제 앤드의 기타리스트 ‘박종호’, KBS ‘윤건의 더 콘서트’ 접속 앙상블인 ‘The Strings’ 앙상블의 악장으로 활동했던 영화음악 프로듀서이자 성민제 앤드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이다은’, 2019년 KBS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밴드’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홍진호’, 영화 <여고괴담> OST에서 독특한 음색을 선보인 보컬리스트 ‘임윤희’, 제1회 한국 리스트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며 리스트 스페셜리스트의 등장을 알린 피아니스트 ‘조영훈’ 등 8명의 뮤지션들이 직접 나서 세상을 등진 거장을 기린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의 제1부는 8월 14일(금) 15시에, 제2부는 8월 16일(일) 15시에 최초 공개된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 최적화된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람객을 찾아가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목)부터 8월 17일(월)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로, 음악 프로그램 등의 영화제 이벤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네이버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진: JIMFF 씨네 콘서트 <카오산 탱고>>
-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상영작 공개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상영작을 공개했다. 장르의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최신 음악영화를 소개하는 ‘국제경쟁-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올해는 국내 최고의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경쟁작 중 1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국제경쟁-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상영작은 <브링 다운 더 월>,<온 더 레코드>,<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음악>,<로비 로버트슨과 더 밴드의 신화>,<여전히 밤은 깊지만>,<들려줘, 너를 볼 수 있게: 벨그라드 라디오 이야기>의 총 7편이다. 대중문화와 정치의 교차점에서 불거지는 사회현실에 주목하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감독 ‘필 콜린스’의 <브링 다운 더 월>은 미국의 강압적인 법 집행 정책에 시달려왔던 흑인과 라틴계의 퀴어 커뮤니티에서 태어난 하우스 음악을 통해 ‘교도소 산업단지’가 가진 문제점을 조명해낸다. 댄스 플로어를 일종의 해방공간,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로 제시하는 흥미로운 극영화다. 미 육군 대 성폭력 사건을 다룬 <보이지 않는 전쟁>(2012)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커비 딕’과 ‘에이미 지어링’ 감독이 이번에는 미국 대중음악계의 미투 캠페인을 다뤘다. 두 감독은 다큐멘터리 <온 더 레코드>를 통해 힙합 음악의 대부로 불린 ‘러셀 시몬스’와 유명 정치인의 딸로 음악계에서 실력을 알렸던 ‘드류 딕슨’의 성폭력 사건을 조명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흑인 여성이 어떤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탈리아 출신의 ‘알로타’ 감독이 연출한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은 1970년대 잠비아에서 발흥한 록의 경향인 ‘잠록’을 소개하며 잠록의 중심 밴드인 ‘WITCH’의 현재 모습을 추적한다. 감독은 감독이자 매니저가 되어 ’WITCH’의 보컬이었던 아프리카 록스타 ‘재거리’의 삶을 기록하고 그의 음악을 세상에 알린다. 애니메이션 작품도 소개된다. 일본감독 ‘이와이사와 켄지’의 작품인 <음악>으로, 작품은 한 번도 악기를 다뤄본 적 없는 일본 고교 3인방이 록밴드를 결성해 록 페스티벌까지 진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일본 컬트영화의 거장 ‘이시이 데루오’ 감독의 문하생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와이사와 켄지’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팝뮤직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그룹 중의 하나인 ‘더 밴드’와 리드 기타리스트인 ‘로비 로버트슨’의 젊은 시절을 그린 ‘다니엘 로허’ 감독의 다큐멘터리 <로비 로버트슨과 더 밴드의 신화>, 음악에 무관심한 브라질에서의 밴드 활동에 지쳐 고향을 떠난 트럼펫 연주자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여전히 밤은 깊지만>,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라디오 방송국에 관한 영화 <들려줘, 너를 볼 수 있게: 벨그라드 라디오 이야기>도 빼놓지 말고 주목해야 할 작품들이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국제경쟁-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대상작 역시 별도의 시상식 없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7편의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에서, 이벤트와 음악 프로그램 등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에서 관람 가능하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개최된다.
-
진구 & 공승연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낙점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진구와 공승연이 선정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객의 일상에 영화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영화제의 선한 뜻에 동참한 것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진구와 연기는 물론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공승연은 오는 8월 13일(목)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주목받으며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배우 진구는 영화 <달콤한 인생>(2005)으로 스크린에 입성한 대한민국의 대표배우이다. 2009년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로 제30회 청룡영화상, 제46회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충무로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영화 <식객:김치전쟁>(2009), <혈투>(2010), <모비딕>(2011), <연평해전>(2015), <원라인>(2016)으로 이어지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해내고 있다. 2014년에는 영화 <26년>(2012)으로 제34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 관객이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그는 2015년, 음악영화 <쎄시봉>에서 주인공 ‘이장희’역을 맡아 깊은 내공의 연기력 못지않은 출중한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에의 남다른 재능 또한 증명했다. 현재 올 8월 방영 예정인 MBC every1의 프로그램 <요트원정대>로 대중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 공승연은 tvN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2012)로 데뷔, 2015년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출연으로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2016), KBS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2016), 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2018) 등 브라운관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기력을 다진 공승연은 2018년 영화 <별리섬>의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의 가능성 또한 입증해냈다. <별리섬>에서는 영화의 OST를 직접 부르는 등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펼치기도 했다. 배우 진구와 공승연의 사회로 대단원의 막을 올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비대면 속에서 더 많은 관객과 대면할 수 있는 가장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왔다. 8월 13일(목) 열리는 개막식 역시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한 ‘선포식’의 형태로 진행되지만 온라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개막식 등의 이벤트와 음악 프로그램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에서,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개최된다.
-
제천문화재단 전시장“窓(창)”두번째 이야기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은 9월 30일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현관 로비 전시장 “창”에서 <두번째이야기> 를 운영한다. 6월 개장 이후 2개월 씩 순차적으로 지역예술단체의 작품들로 전시되는 전시장 “窓(창)”의 이번 두 번째 전시에서는 제천시공예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전시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위로를, 지역예술인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코로나 19의 상황이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만큼 관람객께서도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안내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열화상 카메라 등의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 안내로 재단은 시설 내 방역수칙을 준수해 방문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시장의 명칭인“窓(창)”은 제천문화재단 비전(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의 창)을 바탕으로 많은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제천문화재단과 “窓(창)”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는 의미로 지어졌다. 전시는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장 窓(창)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ccf.or.kr), 유튜브(www.youtube.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jecheonculture), 인스타그램(www.instagram/jecheon_culture)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제천시, ‘약채락(藥菜樂)’ 쿠킹 클라쓰 유튜브 영상으로 간단 레시피 소개충북 제천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제천시’를 통해 제천의 한방자연음식 브랜드인 ‘약채락(藥菜樂)’ 쿠킹 클라쓰 영상을 게시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채락은 "약이 되는 채소를 먹으면 즐겁다"는 슬로건 하에 운영되고 있는 제천 고유의 한방 자연 약선 음식 브랜드다. 제천시는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채락의 [황기막간장]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 요리 컨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황기막간장은 제천시 자체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한 상품으로, 황기의 유효 성분, 약리작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시간 내에 진액을 추출해 만든 간장이다. 특허 등록된 상품이며 황기 외 당귀 추출액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황기막간장은 약채락 음식업소 외 제천몰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약채락은 당귀약고추장, 뽕잎약초소금, 양채페스토 등 다양한 천연 양념재료가 있어 건강을 찾는 이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약채락 쿠킹 클라쓰 영상은 현재까지 어묵미니김밥, 누들궁중떡볶이, 전복장, 간장두부조림까지 게시되었다. 이 영상은 천연양념 연구개발 및 요리 연구가로 활동 중인 박상혜 요리연구가가 함께 했다. 약채락의 천연 양념재료와 필요한 재료를 간단하게 준비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 간식, 식사 등을 준비할 때 활용하기 좋다. 제천시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 약채랑 쿠킹 클라쓰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맛볼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하나하나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라며, “자취생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만 공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 유튜브에는 약채락 쿠킹 클라쓰 외 제천 여행코스, 축제 홍보 영상, 제천 시정 뉴스, 아이들을 위한 양치법 및 구강 건강 관리법을 알려주는 치카치카 홈스쿨링 등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의림지역사박물관, 작가와 함께하는 8월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8월 14일(금), 15일(토), 22일(토), 29일(토)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천지역 공예작가 4명을 초청하여, 각자 활동하는 예술분야를 소개하고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14일은 조양숙 작가의 <키다육 정원 만들기>에서는 키를 활용해 다육정원을 만들어 본다. 곡식의 쭉정이를 날리듯 나쁜 기운을 털어내고 다육식물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보자는 의미이다. 15일 이석례 작가의 <약초랑 놀아요!>에서는 제천의 한방 재료를 활용한 비누, 향주머니, 핸드크림을 만들면서, 우리 조상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22일 정옥순 작가의 <금손의 레진아트 첫도전!!>에서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레진을 활용하여 제천시민에게 사랑받는 야외 휴식공간인 의림지의 풍경과 생태계를 미니어처로 연출해 볼 수 있다. 29일 추경원 작가의 <한지, 생활을 담다>에서는 오방색(청·적·황·백·흑)의 의미를 알아보고, 오색한지로 손거울을 만들면서 오방색을 생활에 적용하여 복을 기원한 조상들의 지혜를 알아본다. 지난 5월 6일 개장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코로나-19전파 방지를 위해 주 1회 방역과 수시 소독, 손소독제 배치, 스마트화상발열감지기 설치, 방문객 명단작성,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해 왔다. 그 밖에도 교육실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재료를 개별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여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였다. 이번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은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제로 준비되었다.”며, “8월 중에는 초청 공예작가의 작품전시도 진행되어 여름방학을 맞아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제천의 역사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echeon.go.kr/museu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OOK적 BOOK적 피서지새마을이동문고 운영새마을문고제천시지부(회장 김두성)는 지난 7월 31일 오전 제천시 대표관광지인 의림지(수변무대 앞 휴게쉼터)에서 피서지 이동문고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새마을문고제천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허경재 제천시부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의장, 이동연 제천시새마을회장, 새마을단체장과 새마을가족 등 문고지도자, 새마을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20년 피서지 이동문고는 7월 31일 부터 8월 21일까지 22일간 운영하며, 4,000권 이상의 도서를 비치하고 1일 3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이용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동문고 운영 기간에는 관광안내소와 미아보호소가 함께 운영되며 구급약과 휴대폰 충전기 등을 비치하고 행락질서 지키기 계도활동 및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김두성 회장은 “피서지 이동문고는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여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경재 부시장은 “새마을문고가 책 읽기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시민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개소식을 준비한 새마을문고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피서지 이동문고가 성공리에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