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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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년 소통간담회 ‘2023 청년 음성웅성’ 성료음성군은 관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과 소통하기 위한 소통간담회 ‘2023 청년 음성웅성’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 참여해 음성군 청년센터에서 추진하는 청년대상 지원사업 안내에 이어 음성군수와 지역청년 간 격식을 내려놓은 자유로운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음성군 청년들이 한데 모여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하고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면접 응시 시 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역량 강화 등 청년취업교육, 최대 1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모임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심리, 직업, 창업상담을 지원하는 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 문화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와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현재 음성군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s://www.es2030.net)에서 모집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 청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요즘 세대 청년이 봉착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소통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청년의 의견을 반영한 내실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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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충북 음성군에서만 가능! 흥미진진팩토리투어 ‘인기’음성군은 음성흥미진진팩토리투어센터, ㈜한독을 포함한 지역 우수 기업체를 견학하고 체험하는 ‘2023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사업은 17개의 산업단지와 3천여개의 기업체가 운영 중인 군의 특징을 살려 시작된 것으로 우수 기업체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지역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음성군만의 특색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은 ▲㈜한독(사랑의묘약만들기) ▲인터바스(주)(타일만들기) ▲㈜사옹원-전,김말이 만들기, ▲㈜세모(핸드워시만들기) ▲㈜에쓰푸드(소시지만들기)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맥주시음) ▲㈜풀무원(두부만들기)이며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 반기문평화기념관, 수소안전뮤지엄을 연계해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돼 있다. 지난 23일이 네 번째 여행으로 음성흥미진진팩토리투어와 한독의약박물관을 시작으로 인터바스(주) 타일만들기, ㈜사옹원의 전·김말이 만들기, 수소안전뮤지엄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음성군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브이로그 형식으로 촬영해 음성군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총 8회 운영될 계획이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팩토리투어는 군민 외에도 타지역 거주자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에는 봉학골지방정원 등 음성군의 다른 관광지도 연계 운영해 지역의 관광지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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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충북혁신도시 선정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국토부에서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충북 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읍)가 선정됐다. * 특례: ①여객 유상운송(「여객자동차법」 적용예외), ②화물 유상운송(「화물운수사업법」 적용예외), ③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자동차관리법 적용예외」) 등 충북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사각 지역인 도심지역의 주거지-직장-편의시설을 연결하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차 서비스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추진 중인 혁신도시 마을형 MaaS 플랫폼과 연계한 데이터 공유 및 기술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차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간 내 총 10개 정류장을 고정형 노선으로, ▲교연로(꽃어울림단지주차장~선옥마을, 3.1km) ▲연미로(선옥마을~육아종합지원센터 0.5km) ▲대하로1(육아종합지원센터~수소안전뮤지엄 2.7.km) ▲대하로2(수소안전뮤지엄~꽃어울림주차장, 0.5.km) 등 총 4개 구간(6.8km)을 셔틀버스 2대가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음성군·진천군으로 이분화된 혁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 및 생활 분야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더불어 우리 군이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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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평생학습 수기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총상금 620만원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오는 8월 31일까지 ‘2023년 음성군 평생학습 수기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상을 현실로, 나를 채우는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수기, 사진, 영상(자서전), 영상(쇼츠)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음성군 평생학습 강좌(사업)에 참여한 음성군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각 분야별 응모서식을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수상자를 선정하며, 총상금은 620만원으로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개별 통보와 함께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은 방문 및 이메일을 통해서 제출할 수 있다. 방문 제출 시 금빛평생학습관 1층 사무실(음성군 금왕읍 금빛공원2길 2)과 설성평생학습관 2층 사무실(음성군 음성읍 수정로37)에 제출하며 이메일 제출 시 onlearning@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민순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평생학습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금, 공모 대상 등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금빛평생학습관(043-871-4925) 및 설성평생학습관(043-871-4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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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23년 직장 내 갑질, 조직문화 개선 교육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1일 음성명작관에서 7급 이상 공무원 26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장 내 갑질,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갑질 예방을 위한 인권 감수성’이란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민수진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인권 감수성 ▲직장 내 갑질 및 성희롱 ▲직장 갑질의 처리 ▲조직구성원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직사회의 특성상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세대가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만큼 선배와 후배 공직자 간 상호존중과 이해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함께 동행하는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갑질과 폭력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직장 내 갑질은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단합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병폐”라며 “공직사회 내부 세대 간, 직급 간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들도록 맞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체 7급 이상 공무원 520명 중 이날 교육을 받은 직원 외 260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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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2산업단지 계획승인... 발전 시동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충북혁신도시 장기 미분양 산·학·연 클러스터용지에 도시첨단2산업단지와 998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북도가 맹동면 두성리 클러스터 용지를 ‘도시첨단2산업단지’로 변경 승인 고시했다. 전국 혁신도시 내 미분양 클러스터용지 비율은 충북혁신도시가 가장 높았다. 이에 군은 충북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수차례 방문하고 자문을 받는 등 미분양 클러스터용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클러스터용지 인근에 위치한 고압 송전선로를 인근 도로로 이설해 지중화하는 사업을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맹동면 두성리 일원 103550㎡ 미분양 클러스터 용지는 도시첨단2산업단지로 변경 승인을 받아 도시지역에 걸맞은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의 가장 큰 차이는 입주기업이 다르다는 점이다. 일반산업단지에는 주로 식료품, 금속가공, 화학물질 등 생산시설이 들어서지만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지식, 문화, 정보통신, 첨단산업이 입주하게 되며, 입주기업에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의 혜택이 제공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사업비 293억원을 투입, 올 하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기업 입주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59469㎡,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한 지원시설용지 13502㎡,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2351㎡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클러스터용지 미분양 해소와 인구 유입을 위해 LH와 지속 협의한 결과, 도시첨단2산업단지 옆 미분양 클러스터용지에 연계사업으로 LH에서 공동주택 건립을 추가로 추진하기로 해 지난 3월 맹동면 동성리 533번지 일원 58068㎡에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LH는 국토부에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해 올 하반기 승인을 받으면 내년에 공사에 착공해 2027년도 하반기에 9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음성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도시첨단2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로 충북혁신도시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998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되면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2030음성시 건설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혁신도시 및 인근에 ▲국민체육센터 ▲공영주차장 ▲어린이물놀이장 ▲맹동 파크골프장 ▲수소 안전뮤지엄 ▲맹동혁신도서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국립소방병원 ▲맹동 치유의 숲 ▲국가생태탐방로 ▲맹동종합스포츠타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을 추진 중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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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 개최음성군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인 음성 가섭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가섭사 경내에서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 독공처 기념,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고제 기초 등 판소리 ‘성음 표준’을 만들었던 염계달 명창은 서양음악의 바흐 같은 존재이자,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염계달 조선시대 명창과 관련한 중고제 판소리 축제는 국내 처음이다. 2023년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는 축제 이름에 ‘국제’ 자를 삽입, 염계달 소리의 가치와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염계달은 추천목과 경드름 등의 판소리 창법을 창안했는데, 출연자들은 판소리 5바탕 중에서 염계달 창법이 들어간 한 대목을 소리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국창과 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과거 TV ‘쓰리랑 부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판소리를 널리 알린 인간문화재 신영희 국창과 전인삼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전남대 국악과 교수), 채수정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중고제 판소리 명가인 서산 심씨 가문의 마지막 후손 이애리 충남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 조교 등이 출연한다. 또 외국인 소리꾼들도 이번 무대에서 판소리 주요 대목을 들려준다.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 국적 소리꾼인 마포 로르(2018년 프랑스 엘리제궁 한·불 대통령 만찬 공연·TVN 유재석의 유퀴즈 온더 블록 출연)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아르메니아 출신인 헤본디얀 크리스티나(전남대 국문과 박사과정)는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을 각각 열창한다. 이밖에 김영희 연주자의 ‘심상건류 가야금산조’, 황은진 소리꾼의 춘향가 중 ‘십장가 뒤의 풍경’, 전미선 명인의 해금 독주 ‘지용구류 해금산조’와 ‘그리스 음악’ 등을 공연한다. 조동언 판소리 명창은 ‘오소서, 오소서, 그리고 가소서’의 민요 무대를 꾸민다. 판소리 장단과 공연 연주 장단은 이승엽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 맡는다. 특히 이번 2023년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기념해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이 집필한 ‘중고제·호걸제 판소리 시조 염계달 명창과 수궁가’ 서적(가섭사·국악음반박물관 편, 그래서음악 발행)이 출판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에서는 판소리 국제 교류 세계화를 위한 ‘국제 문화예술 자매결연’도 추진된다. 음성 가섭사는 이날 부탄왕국과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가섭사와 부탄왕국은 이번 MOU를 계기로 앞으로 상호 전통가무악 초청 공연, 연구, 출판 등 국제 문화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김한영 주한부탄왕국명예총영사관은 이날 부탄 왕국의 귀환 탱화를 음성 가섭사에 기증하고, 가섭사 상인 스님도 김 영사관에게 탱화 등을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염계달 명창’은 순조(1800~1834년 재위), 헌종(1834∼1849 재위), 철종(1849~1863년 재위) 때 활약한 중고제와 호걸제 판소리의 원류 명창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8명창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추천목과 경드름 등 중고제, 호걸제의 시초를 여는 독창적인 판소리를 창안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지정된 20주년인데, 음성군에서 염계달 명창 이름을 걸고 중고제·호걸제 축제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올해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시작으로 장차 음성을 세계적인 판소리의 고장으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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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음성군, 역사적 장소로 각광음성군(군수 조병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가슴 아픈 과거를 간직한 무극전적국민광광지와 세계평화의 상징인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공존해 역사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6.25전쟁 첫 승전지이자 그 전쟁의 지원에 앞장섰던 UN의 제8대 사무총장인 반기문 총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음성에 오면 ‘전쟁과 평화’를 동시에 떠올리게 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매년 6월 25일이 다가오면 떠오르는 명소가 있다. 바로 음성군 음성읍 소재 무극전적국민광광지다. 6·25 전쟁 당시, 전쟁 발발 후 연전연패하며 후퇴만 거듭하던 국군이 처음 전투에서 승리한 곳이 바로 음성군 감우재다. 1950년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4번의 전투가 벌어졌고 국군 제6사단 제7연대 및 제1사단 제11연대가 북한군 제15사단을 상대로 북한군 1개 연대 이상의 병력을 궤멸시킨 6·25전쟁 중 최초의 승리를 거둔 전투로, 음성지구전투(감우재·무극리·부용산·동락리 일대)에서의 승리로 국군의 사기를 드높였다. 또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을 꾸릴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을 준 역사적인 사건이다. 군은 이처럼 최초의 대승전인 음성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무극전적국민관광지를 1986년 6월 조성했으며 2003년 11월 감우재전승기념관을 건립해 호국·보훈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기념관은 건물면적 348.38㎡의 지상 2층 건물로 음성지구전투 관련자료와 한국전쟁 당시의 전투장비 등 약 200점의 전시물을 수집·전시하고 있으며, 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의 병기류, 복장류, 보급품, 총탄에 맞아 깨진 감우재 마을의 종, 생활 도구를 비롯해 당시의 생활상과 전쟁의 참상 등을 알 수 있는 여러 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한 21세기 새천년 밀레니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이 시대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377점의 유산을 선정해 500년 후에 개봉하도록 매설한 음성타임캡슐 2000도 있다. 아울러 조국의 광복과 수호를 위해 순국하신 애국선열과 호국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충혼탑은 감우재 전투를 기념하고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용사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특히 군은 당시 전쟁을 직접 목격한 마지막 생존자 김갑수 어르신의 이야기를 ‘6.25 감우재 전투 마지막 목격자의 이야기를 듣다’라는 제목으로 음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 ‘상상대로 음성’에 올려 전쟁 상황을 기록했다. 한편, 전쟁과 대비되는 평화의 상징인 반기문유엔평화기념관도 있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유엔(UN)의 정신과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지난 2018년 12월 개관했다. 부지면적 7803㎡, 건축면적 2856㎡ 규모로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UN), 그리고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내용을 예술, 놀이, 체험, 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를 접목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으며 매주 체험활동과 주제별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전 세계 인권 문제와 인권 침해를 알리기 위해 결성된 세계원로 지도자들 모임인 ‘세계원로회’가 개최되는 등 인류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굵직한 행사들이 수시로 개최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쟁을 겪어본 적 없는 세대에게 전쟁의 무서움과 남북분단의 아픔을 알게 해주는 무극전적국민광광지와 세계평화의 상징인 반기문유엔평화기념관에 방문하셔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뜻깊은 두 곳을 잘 관리해 대한민국의 중심 상상대로 음성의 대표 관광지로 더욱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우재전승기념관 및 반기문평화기념관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추석, 국경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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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재연장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업기계를 저렴하게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임대료를 올 12월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당초 임대료 인하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군은 장기간 어려움과 고통을 받았던 농업인을 위해 올 12월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2년에도 임대료를 50% 감면 시행해 총 5616대, 약 1억6천만원의 감면 혜택으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농기계 사용 전 교육도 병행 실시해 농기계 사용 농업인들의 영농철 기계화 제고에도 큰 보탬이 됐다. 군은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농촌 인력 부족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경제 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만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 5개소(본소, 서부지소, 북부지소, 동부지소, 대소삼성지소)를 운영 중이며 보유 임대농기계는 50종 575대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계화 영농 활성화로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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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성당 종합정비계획 추진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음성 감곡성당(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감곡성당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성 감곡성당은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성당으로, 1930년대에 고딕 양식으로 건축됐으며,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매괴학당이 설립된 곳이다. 역사적‧종교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9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됐으며, 2006년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으로 지정됐다. 길이 40m, 넓이 15m, 종탑 높이 36.5m의 고딕식 건축물은 명동성당의 축소판 같은 인상을 주며, 내부의 천장은 원형돔이며, 중앙제대(中央祭臺)와 옆면에 4개의 소제대(小祭臺)가 있다. 특히 내부 정면 위에 모셔진 성모상(聖母像)에는 6.25 전쟁 중에 생긴 7발의 총탄 자국이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의의가 크다. 2021년 KTX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개통으로 감곡 성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활용과 보존을 위해 전문학술기관을 통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5천만원(도비 50%, 군비 50%)의 연구용역비를 들여 1년간 감곡성당에 대한 고증과 기초 자료 및 현황 조사, 보존・정비・활용 방안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음성 감곡성당 소장유물 보존처리사업(2021년), 감곡성당 방재시설 구축사업(2022년) 등 감곡성당 보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성당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성당과 그 주변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올바른 활용계획 마련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찾고 싶은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감곡성당은 천주교 신자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앞으로도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음성 망이산성 종합정비계획(2021년), 음성 수정산성 종합정비계획(2022년) 등 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고, 문화유산 전문가(건축직, 학예직)를 배치해 체계적인 문화유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