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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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국인 주민 정책참여단 간담회 개최충북도는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정책참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 주관으로 진행된 최초의 외국인 간담회로 중국·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이 참석하여 충북에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공유했다. 외국인 주민 정책참여단은 귀화자·영주권자·결혼이민자 등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외국인정책 당사자로서 불편사항 건의, 신규사업 제안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충북 외국인 주민은 2011년 34,083명에서 2021년 73,52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청주와 음성에는 외국인 주민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내국인이 기피하는 농축산업·중소기업 분야에 종사하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 잘 적응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인구위기와 지방소멸에 대응한 외국인 유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덕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외국인 유입은 생산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비중과 역할이 증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외국인 정책을 통해 인구유입 방안을 강구하고 이들이 우리 지역에 융화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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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도권 공공기관 2차이전 대비 연구용역 착수충청북도는 23일 수도권 공공기관 2차이전에 대비한 ‘충북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 기관인 충북연구원 홍성호 선임연구위원이 연구용역의 필요성 및 목적, 전국 공공기관 및 충북 지역여건 현황, 공공기관 유치 기본구상 추진일정 등 용역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개발사업 및 혁신기술을 담당하는 기관도 보고회에 참석하여 충북에 우량공공기관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다양한 의견 나눴다. 충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32개 중점유치대상 공공기관의 유치 타당성 및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의 특성과 공공기관을 비교·분석하여 유치할 공공기관의 우선순위를 정립할 계획이다. 중점유치대상 공공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분야 3개 기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 바이오분야 5개 기관, 코레일네트웍스(주) 등 철도분야 3개 기관, 한국공항공사 등 청주공항연계 2개 기관, 진천선수촌 연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개 기관, 1차이전 기관 산업군, 기타 파급효과를 고려한 기관 등 32개 기관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1차 이전시 11개 기관이 이전했으나, 공기업이 없고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배치되어 예산·근무인원·매출액 등 성장잠재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역발전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주도 혁신 성장에 기여할수 있는 우량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유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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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기술경연대회 개최충북도는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상당구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년 3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고, 대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영환 도지사, 황영호 도의장, 건설환경소방위원회를 포함한 도의원 16명 등과 권혁민 소방본부장,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1,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김영환 도지사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표창장과 기념품 등을 직접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수상자는 박인현 옥천 남성의용소방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도영 강내전담 의용소방대원 등 총 67명에게 공로패와 감사장이 수여됐다. 김영환 도지사는 “생업에 종사하시면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활약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큰 주춧돌이 됐다”라고 밝혔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엔 곧바로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도내 12개 소방서에서 대표로 선발된 의용소방대원들이 4개 종목(화재진압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외상환자 평가, 심폐소생술)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바탕으로 도내 각 지역민에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의용소방대는 도내 12개 소방서에 총 169개대 5,260명으로 구성돼 화재 등 여러 재난 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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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정 지휘자의 첫인사, 고향에서 신세계로 초대충청북도립교향악단의 신규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임헌정의 취임연주회가 23일 저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5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열렸다. 동요모음곡에 맞춰 등장한 어린 남매가 지휘자에게 환영의 풍선을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연주회는 테너 정호연, 바리톤 김동섭과 함께 고향과 관련한 다양한 곡들 연주로 청주예술의 전당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정지용의 시로 유명한 가곡인 ‘향수’가 연주되는 동안 더러 눈을 감으며 감상에 잠긴 관객들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교향곡의 생기 넘치면서 웅장한 연주로 연주회가 마무리되자 열렬한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후 관객들의 성원에 대니보이, 카르멘의 프렐리우드를 앵콜곡으로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을 감상한 도민은 “유명한 지휘자의 취임공연이어서 오랜만에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보러왔다”면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귀와 눈이 즐거웠다. 앞으로도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을 꼭 찾아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공연이 끝난 후 무대 뒤에서 지휘자와 교향악단원들을 격려하면서 “도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도립교향악단은 충북의 문화르네상스의 선봉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휼륭한 공연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임헌정 지휘자 취임연주회를 오는 3월 30일 충주시문화회관, 4월 7일 영동복합문화회관에서 각각 1차례씩 취임연주회와 같은 프로그램 및 출연진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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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업 디지털 전환 산업부 관계관 초청 특강 개최충북도는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공유를 위해 산업부 관계관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작년 12월 출범한 충북 DX얼라이언스*와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도내 혁신기관, 산업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기업인, 도․시군 공무원 등 산업부의 정책방향 공유를 위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 디지털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인식 확산 및 대응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대학 산학협력단, 산업협회, 단체 등 19개 기관으로 구성(‘22.12월 출범) 산업부에서는 지난해 1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제정하였고, 이에 따라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가속화 하기 위한 정부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인 「제1차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AI 내재화 전략)」(‘23.1.13.)을 발표한 바 있다. 충북도에서는 산단의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사업’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DX협업지원센터 구축’, 다부처 연계 디지털 전환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한 ‘충북산업 디지털혁신 콤플렉스 구축’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이에 충북도는 도․시군 직원, 도내 혁신기관 및 기업인들과 함께 국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우리 지역의 산업정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으며, 특히 작년 12월에 출범한 충북 DX얼라이언스와의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사업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디지털 전환 과제발굴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형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산업 대 전환을 견인할 AI 내재화 전략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으로 우리 지역 기업의 제조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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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을 도민의 품으로, 문화휴식 공간으로 전면 개방충청북도는 도청사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도정 방침에 발맞추어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인 충북문화관을 도민 누구나 언제든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충북문화관은 1939년 도지사 관사로 건립되어 200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민선 5기인 2010년 도민에게 개방하여 전문예술가들의 전시·소규모 공연·북카페 콘서트 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후 7시 이후 출입시간 제한이 있어 완전한 개방이라고 불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새로운 봄바람과 함께 충북문화관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김영환 지사의 핵심 비전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충북의 모든 공간이 도민에게 열려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실행하게 됐다. 도는 1단계 사업으로 3월 22일 담장과 철문·철조망 철거에 착수하여 4월 초부터는 야외공간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야외시설 24시간 개방에 따라 봄 나들이객 및 야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한 시설물 정비를 6월까지 추진한다. 충북문화관내 등록문화재인 ‘문화의 집’ 외부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근대 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외정원 내 조명시설 및 CCTV를 추가 확충하는 등 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정비하여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옛 도지사관사 시절 설치된 차단문으로 인해 오랜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산책로를 정비하여 개방함으로써 충북문화관~우암산~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도심 속 산책 명소로 조성하여 충북문화관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은 충북 도정의 역사이자, 다른 면으로 제왕적 권위의 상징이었다. 이번 전면 개방은 충북도청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많은 도민들이 충북문화관을 찾음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일상 속에서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전면 개방을 위한 1단계 정비를 3월 중으로 마치고, 4월 14일(금) 충북문화관 인근 대성로 주민들을 초청하여 도립교향악단의 연주 및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개방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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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겹쌍둥이 가정에 후원금 전달겹쌍둥이 출산 후 어려움을 안고 있는 청주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각계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3월 9일 사회관계망을 통해 쌍둥이 출산 축하와 함께 이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데 이어 22일 오후 산모가 입원중인 충북대병원을 찾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지회장 연경희)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지역언론을 통해 겹쌍둥이 가정의 사연이 알려진 뒤 곧바로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지난 5일 동안 831만원의 후원금을 접수했다. 이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이 직접 청주를 찾아 충북지회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산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충북에 겹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우리 지역의 희망이자 큰 축복이다.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일등도 충북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에서는 그동안 겹쌍둥이 가정에서 긴급복지 의료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왔으며, 특히 5월부터 시행되는 출산육아수당과 함께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선제적으로 쌍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에 나서 후원금을 접수해 왔으나, 해당 사연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후원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금 모집을 전담하여 보다 폭넓게 후원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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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따뜻한 봄, 산뜻한 약수 우리가 지켜냅니다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봄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 및 약수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먹는물 공동시설인 약수터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우암산등산로 약수터 등 시·군 지정 관리 시설 중 상시 이용객 50인 이상의 접근성이 좋은 29개 지점을 선정 보건환경연구원이 직접 시료를 채수해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항목은 여시니아균 등 미생물 4개 항목과 중금속 등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과 추가로 미네랄 성분을 조사하여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수질 오염에 의해 고열,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로 봄가을 성행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군에 결과를 통보해 시설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담당부서와 공유할 것이며, 시설별 위치와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약수터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약수터의 수질은 기온이나 주변 환경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안내판에 게시된 수질검사 성적서 적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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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봄철 도심 공원 및 산책로 진드기 물림 조심하세요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려동물과의 산책 등 도심 공원이나 아파트 주변 산책로의 이용객이 늘고 있어 진드기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3월 말부터 5월까지 충북 도내의 도심공원과 아파트 주변 산책로를 중점으로 참진드기 발생 밀도 조사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검사를 추진한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진드기는 계절에 따라 성장단계별 발생 양상이 다르며, 봄철에는 약 1.5mm 크기의 약충 채집 비율이 높아 자칫하면 진드기에 물렸는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사람이나 동물이 병원체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이번 감시사업을 통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의 병원체 감염률을 조사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유행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작년 충북에서는 1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봄철(4~5월)에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약 18%의 높은 치명률을 나타내며, 38℃ 이상의 고열, 구토 증상과 혈소판 감소 증상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반면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물림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년 연구원에서 실시한 참진드기 기피제 효력시험 결과, 시판되는 이카리딘, DEET 성분의 화학 기피제 사용 시 도포 후 최대 96%(4시간 기준)의 기피 효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화학 기피제보다는 다소 낮긴 하나 천연 성분인 시나몬, 라벤더, 시트로넬라 오일도 기피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진드기 발생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의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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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 과정 돌입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유기농업연구소는 3월 22일 유기농업대학 입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북유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서는 홍성환경교육원 주형로 대표의 ‘왜 유기농인가’를 주제로 첫 교육의 문을 활짝 열었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저변확대 및 유기농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5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10회에 걸쳐 53시간 기초과정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유기농업의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정예 유기농업인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기종자 생산 및 관리 △유기토양 이론 및 실습 △유기농산물 마케팅 전략 △유기농업 현장견학 및 사례발표 등 영농현장에 유용한 실용 기술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작년까지 온라인으로 병행하던 교육을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올해는 대면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우수 농가 견학을 통해 현장감을 더하고 교육생 간 소통과 정보 교환이 가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본 기초과정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8월부터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농법으로 토양 및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라며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입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 유기 농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신설한 교육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4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