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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 함민복 작가 선정

기사입력 2020.1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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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22 권태응문학상 시상식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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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22 권태응문학상 시상식3.JPG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 이하 재단)과 충주시에서 주최한 제3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동시‘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작가인 함민복(59) 씨가 선정되었다. 함민복 시인은 충주시 노은면에서 출생하였으며 1988년 세계의 문학 ‘성선설’로 등단하였고 2011년 제비꽃 서민시인상을 수상하였다.

    권태응 문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충주가 낳은 동요시인인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최선을 다해 동심을 노래하다 작고한 애절하고 숭고한 시인의 마음을 발전시키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되었다.

    이번 제3회 권태응 문학상은 권태응 선생의 문학정신에 맞춰 동시집 부문에 대하여 심사를 진행하였다. 2019년 국내에서 출간된 동시집 135권을 대상으로 5명의 평가위원이 1차, 2차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수상자에게 2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심사위원들은‘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가 ‘우리가 기대하는 동시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확장시켜 주며 동심이 지향해야 할 지점을 보여주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며 작품 선정에 대한 심사평을 하였다.

     수상자인 함민복 작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심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알기에 동시를 써왔다.’라며 ‘민족의 분단과 싸움을 부끄러워하며 어린이들을 위하여 빨리 참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노래한 권태응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기엔 아직 능력이 부족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동시를 생각하고 맑은 맘을 추슬러 보겠다.’면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권태응 문학상을 통해 충주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권태응 문학상 당선작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中

     

    노래들은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너 공부 다 해 놓고 놀아라

    그러지 않으면 용돈 없을 줄 알아라

    라는 말은 직선이고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이라는

    노래는 곡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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