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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가 2020년 8월 29일(토) 10:00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를 8대 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날 세광고는 2회 1점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쳐갔지만 다시 3회초 2실점 하고, 2루 견제 수비 중 2루수 나성원(3) 선수의 부상까지 겹쳐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세광고는 이후 5회 1점, 6회 1점을 만회하면서 3대3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7회말 최동준(3) 선수의 안타로 1점을 보태 4대3 짜릿한 역전을 이룬 세광고는 2사 주자 2, 3루에 터진 허성우(3)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7대3을 만들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세광고는 8회에도 1점을 보태고 8회초 교체된 투수 박지원(3)과 이명종(2)이 이어 던지면서 배재고의 공격을 잘 막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날 세광고 선수들은 투타에서 맹활약하였다. 특히 선발투수 조병현(3) 선수는 7.1 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에 가까운 104개의 공을 던지면서 7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쳐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공격에서는 7회말 허성우(3) 선수의 3점 홈런, 한경수(3) 선수의 2안타 2득점, 고명준(3)선수의 2안타 3득점, 최동준(3) 선수의 2안타 2타점 1득점, 이영빈(3)선수의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하면서 승리를 합작해내었다.
세광고는 최근 2016년 97회 전국체육대회 2위,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 3위, 주말리그 4년 연속 우승, 청룡기대회(2020년) 4강 진출, 이번 대회 결승에 올라 세광고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세광고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1983년 제1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진출 이후 37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2013년 시작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는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광고는 2020년 8월 31일(월) 18:30에 대전고를 6대4로 이기고 올라온 서울의 강호 덕수고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결승전 경기도 SPOTV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세광고 김용선 감독은 ‘학교와 동문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무더위와 코로나 상황에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남은 한 경기 최선을 다하여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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