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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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 운영수상 관광 메카 단양의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가 뜨거운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열린다. 군에 따르면 2차 아카데미는 1차로 5∼6월까지 진행했던 플라이보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레저기구 전동서프보드와 SUP로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내달 29일까지 마련됐다.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인공 호수라는 수상 레포츠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2차 아카데미는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총 3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전동서프보드는 매주 목 ․ 금, SUP는 매주 목 ․ 금 ․ 토 ․ 일 2개월 간 군민 대상으로 전문 인력 육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매주 주말마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군민과 관광 객에게 SUP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은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해 사전 및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서프보드 교육은 1회당 2명 총 24명이고 SUP 교육은 1회당 8명 총 96명이 2달간 4 만 원의 강습료를 내면 받을 수 있다. 체험은 1회당 최대 6명이고 총 360명이며 체험비 3천 원이다. 접수 마감 시간은 오후 4시까지이고 현재 사전 및 현장 접수 중이다. 수상레저센터는 교육 수강생과 체험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 대기 부스와 탈의 ․ 샤워 시설 등을 준비했으며 수상 안전요원과 구조선을 대기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다만, 임산부와 노약자, 미취학 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군은 수상 레포츠 입문과 안전교육 아카데미를 계기로 수상 관광의 메카 단양이라는 브 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며 전문인력 양성으로 재미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트랜드를 반영한 수상레저 아카데미를 통해 관광 1번지 이미지 제고와 수상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양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재 밌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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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환절기 대비 건강지키미 물품 키트 배부단양군은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환절기 건강을 대비해 물품 키트를 배부한다. 배부 품목은 귀체온계, 보습로션 3종, 마스크, 치약세트 등으로 구성 건강 지키미 물품 키트 200개이다. 이번 물품 키트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나누며 하나 되기에서 후원한 물품으로 오는 22일까지 대상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7월 복날 맞이 보양식 꾸러미 배부한 바 있고 배부 시에는 안부 확인과 실태 점검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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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추석 황금연휴 정상운영단양의 관광랜드마크 다누리아쿠아리움이 28일부터 9일까지 추석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정상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여 일간 추석 당일(오후 1시 개장)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추석 연휴 기간 보름달 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3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단양의 관광 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 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생물과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모래무지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 코스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전시 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다누리센터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관람객의 발길을 끄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4차원(4D) 체험관은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가 설치된 좌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북캉스 명소로 알려진 다누리도서관은 9만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독서 삼매경에 빠져 황금연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지상 2층(1508㎡)의 이 도서관은 층마다 오픈공간으로 조성해 안전한데다 120석의 1층 자료열람실에는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구비돼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다. 2층엔 60석 규모의 독서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고 옥상엔 소백산과 단양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 있다. 장진용 아쿠아리움 팀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 공간이다”며 “황금연휴 기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다누리센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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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과 함께하는“제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성료제천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된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축제기간 중 1만 4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도 방문객 8천여명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로 제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문화의 거리 주변 상권에 위치한 중앙시장 모아키친, 스타점포 등 원도심 상권 상인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부스를 배치하여 외부 상인들의 입점을 배제함으로써 우리 지역 상인들의 원도심 상권 먹거리 홍보는 물론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 장재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OST 경연대회, 버스킹 공연 그리고 국제음악영화제 영화 상영까지 영화음악을 배경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수제맥주 및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원도심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심 속 자연형 수로와 어우러진 거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는 제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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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하늘정원' 단양 소백산 등산객 유혹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가을등산의 묘미를 더해 준다. 300~800년은 됨직한 1000여 그루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갈색초원 위로 파란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가을산행의 포인트다. 툰드라 지역에서나 볼 듯 한 드넓은 초원이 갈색으로 물들면서 파란하늘의 강렬한 색감과 보색 대비를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풀 외에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할 만큼 거센 바람이 부는 소백산은 바람의 산으로도 불린다. 특히 가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은 온몸에 맺힌 땀을 씻어주면서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국망봉(1420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 도솔봉에 이르는 수많은 산봉우리가 빚어내는 파노라마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의 진객 산구절초를 비롯해 투구꽃, 물매화, 개쑥부쟁이 등으로 치장한 연화봉(1394m)은 가을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코스다. 야생화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곳은 풍성한 들꽃의 향연으로 가을등산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한결 더해준다. 넘기 힘들고 오르기 힘들어 신선들만 다닌다는 신선봉(1389m)은 마치 구름에 떠 있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을산행은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와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km(약4시간30분)코스가 있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대강면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6.5km(약7시간30분) 코스도 가을철 인기코스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때문에 등산은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며 "가을철 단양소백산은 산행환경이 좋은데다 들꽃의 향연을 연출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데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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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수촌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단양군 단양읍 수촌리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됐다. 단양읍에 따르면 지난 4일 김계현 단양읍장을 비롯해 주만성 산림녹지과장, 박우석 수촌리장 등 마을주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산림화재를 예방하고자 마을별 서약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공동체 활동이다. 단양읍은 2020년 장현리, 2022년 고수리에 이어 2023년 수촌리까지 세 차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선정되는 실적을 거뒀다. 수촌리는 산불 예방·감시활동 등 최근 몇 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이 됐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추진을 위해 주민 모두가 단결하여 노력한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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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에 취해 걷는 길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인기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을 길목에 들어선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구간으로 조성됐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트래킹 여행은 면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발길을 옮기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청명한 숲을 만난다. 콧노래와 함께 숲길을 따라 7.9㎞를 걷다보면 도심에선 흔히 보기 힘든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채로운 종류의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에다 가을 야생화와 드문드문 떨어지는 낙엽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더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풍광을 감상하며 길 따라 걷다보면 지난달 개장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마주하게 된다. 소백산자락의 1만7,000여㎡터에 조성된 이 휴양림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하룻밤 묵으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집과 너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화전민촌은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농기계가 전시돼 있어 예스러운 가을 농촌 풍경의 느낌을 준다. 화전민촌을 돌아 굽이굽이 펼쳐진 산길을 걷다보면 신라와 격전을 벌였던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알려진 방터가 나온다. 방터에서 2.3km 산길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산성이 탐방객을 기다린다. 온달산성은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하게 치려졌던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단양군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에서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1km정도 내려오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여정이 끝난다. 군 관계자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보발재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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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 성료충북 단양군 온달문화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지난 2일 열린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충북도의원, 영춘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춘면 청년회(회장 김진수)가 주관하고 23개 리 마을주민이 함께한 ‘영춘면민 화합 콩쿠르대회’는 폭염과 잦은 호우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활력을 불러와 모두 하나가 되어 화합행사를 마음껏 즐겼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먹거리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고 주민자치프로그램 노래교실, 라인댄스와 감천매운탕 주인의 손녀 문채원 성악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미스트롯2 윤태화 가수 출연과 대형 TV와 황금 열쇠 등 푸짐한 경품에 흥겨움이 커졌다. 김진수 청년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춘면민들이 하나 되어 마음껏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년회뿐만 아니라 면민들이 이끌어 주시고 봉사해 주신 덕분에 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면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청년회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협의체, 이장협의회 등 회원들의 봉사로 풍성한 행사가 됐다. 한마음으로 추진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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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잼버리의 감동, 日 스카우트 대원 모친 단양군에 감사 편지 보내와“많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딸과 단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충북 단양군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머물렀던 잼버리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가 귀국한 딸로부터 단양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머물렀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인 시노츠카 유이코는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한국어로 번역해 한 자 한 자 자필로 쓴 편지를 보냈다. 시노츠카 유이코는 편지에 “이번에 우리 딸을 포함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양에 몹시 신세를 졌다”며 “구인사 여러분은 물론 이웃분들도 많은 과일과 옥수수, 복숭아 등을 주셨다고 들었다. WIFI와 따뜻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양군수를 비롯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딸과 함께 단양을 다시 관광하고 싶다.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석했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 1,600여 명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이 결정된 후 단양 구인사에 머물렀다. 단양군은 신속히 현장을 점검해 샤워실·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구인사 경내 통신서비스를 개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즉각 조치로 대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둘째날은 대원들이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길,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 대표 관광지들을 견학할 수 있게 해 관광도시 단양을 알렸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자 구인사는 대한민국 대표 불교문화인 영산재를 시연해 지친 대원들의 마음을 불심으로 어루만져줬다. 성장기에 있는 대부분의 대원들을 위해 단양군 및 여러 기관·단체에서 옥수수, 사과, 복숭아 등 식품뿐만아니라 생수, 배식 봉사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단양의 대처는 잼버리가 종료된 후 전국 뉴스에 소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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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바다 ‘단양 고운골 버베나꽃’ 사진 공모전관광 1번지 단양을 보랏빛 바다로 수놓았던 고운골 버베나꽃이 사진 공모전으로 추억과 감동을 재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고운골 버베나꽃 꽃밭이 있던 가곡면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서 마련됐다. ‘가족·연인과 함께 보라색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꽃의 아름다움을 담거나 버베나꽃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연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단양군민 대상으로 9월 4∼20일 보름 여간 작품 신청을 받아 관광 홍보 활용 가치에 심사 비중을 두고 9월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 30만 원, 우수 2명 각 20만 원, 장려 3명 각 10만 원, 입선 10명 각 10만 원 상당의 패러 이용권을 시상품으로 준비했다. 채택 작품은 가곡면사무소에 전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양군 가곡면은 사평리 629번지 고운골 아평쉼뜰 4,000㎡의 공터에 버베나 2만 4,000본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 가족 화합의 꽃말을 지닌 버베나꽃답게 꽃이 만개한 6월 말과 7월에는 가족과 연인 관광객이 하루 수백 명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버베나의 꽃은 가지 끝에 산방화서로 피며 꽃 색은 적색, 황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며 가늘고 길다. 노란 코스모스 물결로 전국에 큰 관심을 끈 도담정원도 약 한 달 후면 만개할 것으로 보여 가을 꽃내음이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황화 코스모스가 전부였지만 올해는 백일홍과 댑싸리, 국화 등도 파종해 형형색색의 물결로 버베나꽃 향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은 다음 달 11일 고운골 한마음체육대회에 수여할 예정이며 모든 작품의 권리는 단양군과 가곡면으로 귀속돼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버베나꽃 사진 공모전은 버베나꽃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한 홍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름다운 버베나와 함께한 순간을 포착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대거 출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품규격 및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홈페이지 참조 및 가곡면 총무팀 전화(043-420-380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