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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원, 학술 연구서 『제천 의림지의 인문지리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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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제천문화원, 학술 연구서 『제천 의림지의 인문지리학』 발간

제천 의림지의 인문지리학.jpg



제천문화원(원장 윤종섭)은 의림지 종합적인 학술 연구서 『제천 의림지의 인문지리학』을 발간했다.

 

 

 

이 책 저자인 김종수 세명대 외래교수는 단행본 출간을 위해 10여 년에 걸친 연구 대장정을 이어왔다. 이 책은 의림문화 총서 제11집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제천 의림지의 인문지리학』은 제4부 제7장, 총 406쪽 분량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2022년 12월까지 의림지 연구사(硏究史) 추이와 현황을 분석·집계하며, 저자는 본 연구서에 적용한 연구 방법론인 인문지리학적, 생태환경사적 접근법 각각 취해 이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상고적부터 지금까지 호모사피엔스의 후예들과 긴 역사를 함께 해 온 의림지의 역사를 환기시켰다.

 

 

 

제1부 의림지 연구사의 현황과 본서의 구성체계, 제2부 의림지 시축담론과 관계∙수리시설, 제3부 17~18세기 제천 남인계 지식인의 의림지 묘사, 제4부 전근대 시기 의림지의 생태환경과 제림(堤林)의 기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계 오랜 쟁점이 된 이병도의 삼한시대 시축설(始築說)을 학제적으로 접근해 그 타당성을 이끌어 낸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의림지 관개·수리시설 핵심 장치인 ‘친지(親池)-자지(子池)-손지(孫池) 형(型)’ 수리체계가 15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도록 작동된 사실을 규명해 눈길을 끈다. 특히 순주섬이 김봉지가 헌정한 기념비라며, 제천현감 홍중우가 한때 폐해진 의림지 관개·수리시설을 복원한 것을 축한 증표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제천십육경>의 전변(轉變) 양상을 담고 오상렴이 남긴 <창랑옹모산별업십육경소지>의 역주(譯註) 작업을 병행해, 의림지 시문담론에 내재된 기록문화를 널리 알렸다. 동시에 서문에서는 의림지 보전의 최선 방안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시키는 프로젝트에 달려있다고 지적하며, 1970년도 이전 수준으로 청정·한랭한 수질을 유지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문화원은 『제천 의림지의 인문 지리학』 연구서를 전국의 대학도서관과 학계 등 연구 관련자에게 자료집을 배부 할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제천문화원(☎043-642-36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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