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상섭)가 지난 20일 어상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총동문 한마음가족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동문 체육대회는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동문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감사패 전달을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와 엄태영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신발 던지기와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돼 참석한 모두가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제3회 졸업생 윤국정 동문은 환영사에서 “모교인 단산중․고등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꿈이 깃든 학문의 전당이었고, 인구감소로 인해 폐교되었지만 졸업생이 있는 한 본 행사는 영원히 지속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상섭 총동문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한마음 가족체육행사에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처럼 동문이 함께한 오늘 서로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정다운 술잔에 담아 풀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산중․고등학교는 지금 기업 연수원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며 준공과 함께 우리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