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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군(郡) 단위 최초 성인문해교육 부교재 ‘하늘·땅을 바라보다’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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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양군, 군(郡) 단위 최초 성인문해교육 부교재 ‘하늘·땅을 바라보다’ 제작 눈길!

보도1)동아리 단비로 임원진(좌측부터 지현숙,임수연,김춘연 교사).jpg


보도1)동아리 단비로 임원진2.jpg


보도1)땅을 바라보다.jpg


보도1)부교재 사진.jpg


보도1)하늘을 바라보다.jpg


단양군 평생학습동아리 ‘단비로’(회장 임수연)가 전국 군(郡) 단위에선 최초로 성인문해교육 부교재를 제작·발간해 눈길을 끈다.

A4 크기인 해당 교재는 땅을 바라보다(초등 1, 2학년 단계), 하늘을 바라보다(초등 3, 4학년 단계) 2권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150쪽 분량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동아리 단비로는 ‘단양을 비문해자 제로로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관내 문해학교교사 10여 명이 뜻을 모아 지난해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 확산으로 경로당이 폐쇄돼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람된 일을 찾자는데 의기투합해 문해교사 보수교육 예산으로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지역의 언어, 문화재, 관광명소 등을 담은 교재를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지현숙 전 회장을 필두로 문해교사들과 군청 박진여 주무관, 안현지 평생교육사는 부교재 제작을 위해 수업 외 개인 시간을 쪼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면교육과 조별 토의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교재 집필을 위해 시간, 노력 등 정성을 아낌없이 쏟았다.

국가표준교재가 상당 부분 국어 과목에 치중돼 미흡한 수리 과목에 대한 비중을 높였으며, 소백산, 단양팔경, 단양황토마늘 등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지역 사정을 반영한 단양만의 유일한 교재를 만드는데 몰두했다.

한 문해교사는 “수업과 교재 제작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해교육을 통해 ‘심봉사가 눈을 뜨는 기분’이라는 한 어머니의 말씀에 감명을 받아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힘든 과정을 거쳐 단양만의 특색있는 교재를 만든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부터 각 마을 학습장과 초등학력 인정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부교재를 각각 50권을 인쇄해 성인문해 교사들에게 보급했으며, 나아가 추가 인쇄 및 교재 재편집 등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비가 단비이듯 배움에 목말랐던 학습자들에게 이번 부교재가 배움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문해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단양군 성인문해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2017년 유점례 할머니(76)의 ‘전화번호부’와 2021년 정옥순 할머니(81)의 ‘내 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인문해교육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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